게임 만들기 비전공자 8개월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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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냉정한암살자9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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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출시된 일본 추리 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 ;을 플레이했습니다. 이 게임은 일본 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 제작사 아카시아 (Acacia)에서 제작한 첫 작품으로, 낯선 장소에 갇힌 소녀들 사이에 숨은 마녀를 찾아야 한다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추리 비주얼 노벨입니다. 얼마 전 스팀 세일 기간이길래 플레이할 게임이 있나 찾다가 이 게임이 눈에 띄었는데 평가가 괜찮아 보이더군요. 이런 식의 추리 게임을 한동안 안 해서 그런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 스토리는 열세 명의 소녀가 어느 날 갑자기 지하 감옥이 딸린 저택에서 눈을 뜨면서 시작합니다. 이들은 마녀가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마녀 후보'들로 저마다 하나씩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마녀 후보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인 충동이 강해지면서 결국엔 완전히 마녀로 변합니다. 저택 부지에 갇힌 소녀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매번 살인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그 범인인 마녀를 투표로 지목해 처형하는 것이며, 처형할 누군가를 지목하지 못할 경우 전원이 처형을 당합니다. 외부로의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들은 탈출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이 모든 일을 꾸민 '흑막'의 정체를 찾으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결국 살인이 벌어지고 남은 생존자들은 재판 형식을 거쳐 처형당할 마녀를 지목하고자 합니다. 기본 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 진행은 시리즈와 비슷하게 제한 시간 내 캐릭터들의 대화문에 표시되는 키워드 중 올바른 단어를 선택하여,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거나 주인공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추리 논의가 진행되는 시스템입니다. 잘못된 키워드를 선택한다고 해서 페널티는 없지만, 이 경우 해당 대화를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틀리면 타임아웃으로 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게임 오버당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만 제한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CG 수집할 게 아닌 이상 웬만하면 타임아웃까지 가지 않습니다. 먼저 비주얼 노벨로서 보면, 전반적인 설정이나 연출 등이 이전 유명 작품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게 보입니다. 배드 엔딩으로 이어지는 선택지가 등장하긴 하나, 게임 내에서 어떤 선택지가 배드 엔딩인지 전부 알려주는데다 일부 분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의미 없는 선택지이기에 사실상 일방향 스토리입니다. 스토리는 나쁘지 않아요. 중요한 장면에서 나오는 연출 및 반전 등이 익숙한 맛이긴 해도 준수합니다. 전체 분량에서 재판 파트가 50% 이상인데, 이 재판 파트가 따로 놀지 않고 스토리의 일부로 잘 기능합니다. 주인공을 제외하더라도 다른 인물들에게 분량이 충분히 할애되어 캐릭터성을 끝까지 챙기는 덕분에 묻히는 캐릭터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재판 파트 (추리 파트)는 ;에서 총 쏘고 리듬 게임하고 난리부르스를 췄던 거에 비하면 시스템이 깔끔해요. 그리고 키워드 선택과 함께 주인공이 취할 수 있는 액션이 '반론', '동의'등등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차 늘어나는데 (예를 들어 초반부엔 상대방 주장에 대한 '반론'만 가능했다면, 나중에는 상대방 주장에 '동의'도 가능해지는 식), 해당 시스템을 토대로 게임 전반부와 후반부의 추리 진행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게 재미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하기 조심스러우나,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기존 추리물의 변주 내지 안티테제에 가까운 요소들이 더해집니다. 이런 게임에서 접할 거라고 예상 못한 요소였고, 본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이 게임이 재판 파트를 고심해서 만든 흔적이 엿보이는 게, 올바른 키워드만 골라서 추리를 진행하려면 작중 주어지는 단서를 생각보다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심지어 일상 파트에서 훅 지나간 장면이 범인 지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면도 있기에 '유사 기억력 테스트'같은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틀린 선택지를 골라도 재판 파트를 진행하는 동안 힌트를 친절하게 제공하므로 게임 진행은 쉬운 편인데 (대놓고 개그용 선택지가 섞여있기도 하고), 만약 각 잡고 제대로 플레이하겠다고 한다면 만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그냥 주어지는 단서가 없이 거의 다 제대로 활용됩니다. 트릭 쪽은 장점과 단점이 반반입니다. 이 게임은 마법이 트릭의 한 요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특수설정 미스터리에 속하는데, 얘기하기 쉽게 일반 트릭 (작중 마법이 쓰이지 않는 트릭)과 특수 트릭 (마법을 이용한 트릭)으로 나눠서 말하겠습니다. 일반 트릭은 현실성이 결여된 요소가 제법 섞여있습니다.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현실성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냐 하면 솔직히 할 말 없는데, '아무리 그래도 저건 어렵지 않을까?'라는 트릭이 자주 나옵니다. 작중 캐릭터들의 논의와 단서가 자연스럽게 해당 트릭으로 유도하니 게임적 허용으로 그러려니 넘어가는 거죠. 또한 트릭이 편의주의적이라는 비판이 나올 법도 하지만 이건 '마녀화하면 살인 충동이 강해진다'라는 설정으로 대충 커버가 됩니다. 특수 트릭을 보자면, 일단 트릭 자체의 아이디어는 대체로 좋고 몇몇 트릭은 꽤나 참신합니다. 그러나 '마법 설정의 확장 방향'에 관한 문제가 걸립니다. 이 부분도 스포일러성이라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갈 텐데, 특수설정 미스터리가 성립하기 위해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가'가 정해져야 한다고 치면, 이 게임은 무엇이 가능한가를 지정하는 울타리 범위를 처음에 제시했다가 일부 트릭에 대해서만 이 울타리를 특정 방향으로 넓힙니다. 문제는 울타리가 넓어지리라는 건 예상이 가지만, 그 방향을 지시하는 뚜렷한 복선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서는 일부 트릭이 밝혀지는 순간 '이건 반칙 아닌가'싶은 게 좀 있었어요. 이 부분이 보완되었다면 추리 게임으로서 아주 높은 점수를 줬을 겁니다. 이런저런 아쉬움은 존재하지만, 좋게 평가할 만한 요소를 확실히 갖췄기에 결과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 별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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